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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관광산업 '마이스'의 힘 - 부산 BEXCO 는 지금 2

1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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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관광산업 '마이스'의 힘 -부산 벡스코는 지금 1


(좌)벡스코홍보팀(설재훈) / (우)동서대관광학 (강해상)

Q. 벡스코가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설) 컨벤션은 하나의 문화고 브랜드 산업이라고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서 말했지만, 2001년 5월, 개장이후 2002년 한일 월드컵 조 추첨, 2003년 ICCA총회, 2005년 APEC 정상회의 등 세계유수 메가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부산의 브랜드를 높여온 것이 앞으로 산업에서 타 지역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듭니다. 




(강) 여기에 하나를 덧붙인다면, 벡스코의 인프라를 들 수 있습니다. 사실 벡스코의 힘입니다. 컨벤션 센터를 비롯, 3000천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주변의 관광지(해운대, 통도사등) 그리고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센텀시티 내 백화점 등을 들 수 있는데요. 이 모든 것들이 타 지자체에 비해 갖춰져 있기 때문에 벡스코가 이만큼 성장 할 수 있었다 생각됩니다.

  


Q. 메가 이벤트를 계속 유치할 수 없지 않습니까? 국내 또는 해외와 비교해 차별화된 경쟁력이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설) 맞습니다. 유명한 전시로 1년을 운영할 수는 없죠. 해양 대제전, 모터쇼 같은 경우도 전시장이 부족해 1주일 동안 문제가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규모의 전시회와 다국적 기업의 행사를 유치해야 하며 일반 기업의 회의와 대중전시회와 같은 것들이 다양하게 채워져야 합니다. 


하지만, 분명 리딩하는 브랜드와 전시회는 필요한 것이죠. 나머지는 기업시장 즉 기업회의 또 기업이벤트가 더욱더 채워져야 합니다. 




(강) 싱가폴이나 홍콩은 같은 항구 도시, 전시 컨벤션을 밀고 있는 공통점이 있지만, 접근성에서 매력이 매우 뛰어난 곳입니다. 몇 배의 항공 노선과 무역항으로써의 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롤 모델을 그들과 같이 잡고 투자하는 것보단, 현재 우리가 무엇이 필요하고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대중들을 많이 끌어들일 수 있는 매개체 적인 아이디어 등이 필요한 것입니다. 동경의 아쿠아리움리스 이 좋은 예로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도쿄하면 모터쇼를 떠올리지만, 모터쇼를 제외하고 1년 내내 이벤트를 위주로 컨벤션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국 엑스게임대회, 코스프레 선발대회 등 많은 이벤트가 갖춰져 있습니다. 80퍼센트가 일반 대중전시회나 이벤트로 스케쥴 되어 있습니다. 부산도 주변의 연계된 산업을 이끌어 내야 할 것입니다. 이는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산업, 시카코의 의료 산업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 부산은 조선해양 대제전등을 통해 지역의 강점을 살려 특화 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살아남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설) 홍콩, 마카오 같은 경우 마이스 산업과 관련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오래 된 곳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전시․ 컨벤션이란 말을 쓴 것이 불과 20년이 채 안됩니다. 벡스코가 개장한지 10년이 안된 상황에서, 부산시민들도 전시회를 경험한지 얼마 되지 않을 뿐더러 익숙한 문화도 아닌 것입니다. 


홍콩 마카오는 20년 이상, 서양은 100년이상의 역사로 인해 그 속에서 생활이나 문화에서 녹아내린 것이 있습니다. 전시회를 봐왔고 전시회를 했었기 때문에 그 문화에 익숙한 것이죠. 아직 우리는 이제 문화가 형성되고 있는 과정입니다. 또한 홍콩․ 마카오는 소비를 위한 도시, 허브를 위한 도시입니다. 


반면 부산은 제조업 중심의 산업에 기반한 전시산업으로 출발선상과 앞으로의 방향성에서 그쪽과 포인트가 다릅니다. 하지만, 부산이 가진 관광 산업이 많고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은 더욱 크다고 판단됩니다. 



Q. 앞으로의 발전 방향성과 보완점 대해 한 말씀 식 부탁드립니다. 


(강) 일단, 간과해선 안 될 부분이 있습니다. 벡스코가 주체가 아니라는 것이죠. 사람들은 벡스코 자체가 뭘 하라고 하니까 그쪽에선 주차수입도 늘리는 등의 세세한 부분에 신경을 씁니다. 하지만, 젤 중요한 것은 끌어들일 수 있는 힘, 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입니다. 


사실 호텔․ 해운대라는 관광지가 잘 결합되어 있지만, 관광할 때는 많지 않습니다. 어필할 수 있는 고유 음식도 부족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요. 따라서 이런 것들은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와서 돈을 쓰게 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룻밤만 자면 더 이상 갈 때가 없다는 것은 지방 컨벤션 모두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설) 부산의 컨벤션 산업의 활성화르 위해 노력하는 한사람으로 난립된 지방 컨벤션 산업의 성장동력에 모두 관심을 찾고 하는 부분은 이해됩니다. 하지만, 지자체의 노력과 동시에 특화된 지방의 아이템 발굴이 선행되어야 생각합니다. 또한 정부에서도 마이스란 산업이 단기간 투자로 성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에 지속적인 관심과 일관된 정책을 추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축제는 당장에 만든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지요. 이는 역사와 전통이 필요한 것입니다. 마이스 산업도 이에 비교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부산 벡스코도 갖춰진 인프라룰 바탕으로 이를 각각의 환경에 맞게 아이템을 개발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역의 산업과 맞는 특성화 전략 우리 모두가 나아가야 할 최종 목표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