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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관광산업 '마이스'의 힘 - 부산 BEXCO 는 지금 1

세계적 컨벤션 도시로 급부상 

국제회의 개최 순위 아시아 6위․6년 연속 흑자경영 
눈부신 성장을 이루어낸 벡스코를 찾아가다. 



지난 6월 발표된 국제협회연합의 ‘2008년 세계 국제회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개최된 1만1천85건의 국제회의 가운데, 부산은 총 60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해 아시아 6위, 세계 27위를 차지했다. 


이는 2007년 42건을 개최한 것에 비교, 43%의 높은 성장률 기록, 국내에 컨벤션, 전시산업의 개념이 생긴 지 채 20년, 벡스코가 개장한지 10년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인 것이다. 


과연 부산이 국제회의 주요 개최지 대열에 합류할 수 있었던 그 성장비결과 배경,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벡스코 홍보팀 설재훈 과장/동서대 관광학 박사 강해상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눴다. 









Q.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에 어려운 마이스 산업입니다. 

사실 마이스란 산업은 컨벤션 산업뿐만이 아니라 인센티브, 이벤트와 전시가 포함된 것으로 실제적 시장은 기업회의와 인센티브가 80프로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이처럼 세분화 되된 개념이 없어 그냥 컨벤션 산업이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마이스란 아는 사람들이 볼 땐, 아주 잘 축약된 단어 이지만, 저 역시 이 단어를 대중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어떤 말로 대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필자)







▶부산 벡스코 홍보팀/
설재훈 (이하 설) 

(설) 맞습니다. 아직 국내 시장에 마이스 산업은 걸음마를 때는 수준입니다. 이를 하나의 문화산업으로 보고 대중들도 쉽게 습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야 할 것입니다.


Q. 컨벤션 센터 중 국내 흑자경영을 하는 곳은 2군데로 그 중 하나는 벡스코 인데, 겉으로 들어나는 면도 중요하지만, 실제 운영상의 측면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설) 코엑스를 예를 들어 보자면 서울 및 수도권의 인구가 2천만명이 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많은 전시회를 유치하여 관람객을 끌어들이기 쉽습니다. 또 코엑스 몰이 있기 때문에 거기서 파생하는 수익은 어마어마합니다. 


이에 비해 부산은 상대적으로 적은 배후 인구를 가진 여건으로 사실 힘들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재정적으로 탄탄한 그곳에 비해 우리는 선방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또한 흑자 경영이라 하지만, 그것 보다 중요한건 지역경제에 얼마만큼의 가치창출을 하고 있느냐에 중점을 맞춰 주시면 좋겠습니다. 






▶동서대 관광학 박사/

강해상 교수(이하 강) 



(강) 그렇게 따지면, 부산․경남 지역의 인구는 천 만명 정도가 됩니다. “어디는 이렇다” 라는 볼멘소리보다 있는 자원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산-울산 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외부관광객을 흡수 하고 있듯이 부산시와 관계기관이 협의하여 주위의 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는 인프라 구축과 벡스코 자체의 차별화 된 아이템 발굴이 시급한 것입니다. 


사실 벡스코 주위의 인프라는 어디에도 뒤지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설) 맞는 말입니다. 벡스코는 메가 이벤트를 유치하면서 일찍 자리 잡은 측면이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의 아이템에서 벗어나 차별화 되는 아이템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는 일단 예산확보가 힘든 형편입니다. 


부산 경남 쪽 기계․조선․자동차 등과 같은 지역의 산업과 연관된 관련된 아이템을 잡아 지역에 있는 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전시회를 꾸준히 내 놓고 있습니다. 부산기계대제전, 부산모터쇼 등이 이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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