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_REVIEW]

#미래사회의리더쉽 그리고 한국의 리더십 Part 3

영화리뷰,다큐멘터리,영화감상,영화내용,

한국의리더십다큐멘터리해설책리뷰,잭웰치

'잭웰치'와 '한국의리더쉽' Part3


6. 미래의 1% 리더는 나눌 줄 안다

우리 아이 미래 위한 차근차근 경제교육_⑤

유 대인들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자선을 가르치고 기부용 저금통을 따로 마련해준다고 한다. ‘자선’을 뜻하는 히브리어 ‘체다카’는 ‘정의’라는 뜻으로도 사용된다. 유대인들이 기부를 강조하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돈의 힘’을 느끼게 하고 그 힘을 제대로 사용하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기부는 돈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심어준다

한 아이가 매주 400원을 기부하면 자신과 나이가 비슷한 우간다 난민 아이 하나가 하루 세 끼를 먹을 수 있다. 돈을 바라보는 태도는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와 같다는 말이 있다. 어떤 사람의 성품이나 삶의 형태가 돈을 다루는 태도와 관련이 깊다는 것이다. 돈은 원래 무가치한 것이기 때문이다. 돈은 무기나 마약을 사는 것처럼 남이나 자신을 해치는 흉기가 될 수도 있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구원의 손길이 되는 고귀한 수단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 가진 사람에 따라 돈은 사람을 행복하게도 불행하게도 만든다. 기부는 아이에게 돈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심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상위 20%만 잘살고 나머지 80%는 빈곤층으로 떨어진다는 20:80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고 한다.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1%의 리더는 상위 20%에 속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서 나머지 80%를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일 것이다. 더불어 사는 지혜와 태도를 지니고 있지 못하면 미래의 리더가 될 수 없을 것이다.
더불어 사는 삶을 실행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자원봉사와 기부 행위이다. 그런데 초등학생 정도의 어린이가 혼자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은 거의 없다. 더불어 사는 삶은 기부의 생활화로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어 린아이들도 수재민이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을 내놓는 일이 많다. 하지만 부모에게 돈을 받아서 성금을 냈다면 제대로 된 기부 행위를 경험했다고 말하기 힘들 것이다. 부모의 돈을 전달한 것에 불과할 뿐, 자신의 돈을 내놓는 ‘아픔’을 극복하는 과정이 없기 때문이다. 기부는 철저하게 아이 자신의 돈이나 물건으로 행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일해서 번 돈이 아니라 부모에게 받은 용돈으로 기부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용돈의 소유권은 아이에게 있으므로 자기 돈을 기부하는 것과 같다.
계획적이고 장기적인 기부 습관 들이기중학생 이상이라면 체계적인 기부를 가르칠 수 있다. 길을 가다가 여기저기 놓여 있는 모금함에 돈을 넣는 것은 ‘적선’이라고 부를 수는 있겠지만, 체계적인 ‘기부’는 아니다. 기부문화가 사회를 바꾸는 힘이 되려면 체계적인 기부가 생활화되어야 한다.

먼저 아이에게 무엇을 위해 기부하고 싶은지 목적을 생각하게 해야 한다. 환경보호를 위해서인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서인지 목적을 정하게 한다. 기부할 곳을 본인 스스로 적극적으로 찾게 하는 과제를 줄 수 있다. 이렇게 기부를 배워야 계획적이고 장기적인 기부 습관을 들일 수 있다. 또한 올바른 기부 행위는 감시 행위까지 포함한다. 고아를 이용해 자기 뱃속을 채운 사람들이 종종 사회문제가 되는 일이 있다. 기부는 돈을 내는 것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다. 자신의 돈이 어느 곳에 기부되고, 기부금이 어떤 곳에 사용되는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은 사회의 논리를 익히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것은 확실히 살아 있는 사회교육이다. 자신의 소중한 돈을 내는 것이므로 아이도 열심히 생각하고 배우려고 할 것이다.

기부는 ‘내가 소유하고 있는 물건이나 돈을 자발적으로 내놓는 일’이다. 내 것을 내놓는 아쉬움이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불우한 이웃에 대한 ‘감정이입’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이 고통받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지 않고도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시기는 만으로 6세 정도라고 한다. 눈앞에 보이는 특정한 사람뿐만 아니라 가난한 사람, 장애인, 사회적으로 버림받은 사람 전반에 걸쳐 감정이입을 할 수 있다. 6세 정도만 되어도 기부나 자원봉사를 가르칠 수 있는 것이다.

타인의 아픔을 함께 느끼는 것은 물리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려면 그 아픔을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 타인의 아픔을 상상할 수 있어야 아픔을 공감하고 감정이입을 할 수 있다. 기부는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일이다.
출처 : 여성조선글_김지룡

->위 기사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할 줄 아는 사람을 어려서부터 만들어 줘야한다고 지적했다. 최상의 계층의 나눔이 우리사회를 따뜻하고 살만한 곳으로 만들 것이며, 특히 우리 정치인들이 꼭 배워야 할 점이라는 것. 말 뿐만이 아닌 '국민'과 함께 '사회를 위해' 나누고 살고 있는지 되새겨야 할 부분이다.



7. 한국 리더들은 아침에 바쁘다

'한국 리더들은 아침에 바쁘다' 중에서 (조선일보, 2007.5.4)

조찬 모임, 매일 8~10건 열려… 최신정보 얻을 수 있는 ‘새벽 지식시장’
3일 오전 7시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 아직 새벽 어스름이 깔려 있는 호텔 입구로 고급 세단들이 줄지어 들어온다.윤 영석 두산중공업 부회장, 이희범 한국무역협회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 필리프 티에보 주한 프랑스 대사…. 이 밖에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유명 인사들과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차에서 내린다. 이런 거물들이 이른 아침부터 호텔로 모인 까닭은 뭘까.

이들의 행선지는 호텔 22층, 모 경제연구소가 주최하는 조찬 강연회장이다. 세계적 경제평론가인 데이비드 헤일(David Hale) 미국 해일어드바이저사 회장이 강사로 나섰다. ‘동아시아 경제, 어디로 갈 것인가?’가 주제.

40 여분의 강연 동안 강연회장은 대학 강의실처럼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CEO들이 강연 한마디 한마디를 노트에 받아 적는 광경은 다른 곳에선 도저히 볼 수 없는 진풍경이다. 강연이 끝나자 영어로 추가 질문과 토론까지 이어졌다.

◆조찬 행사 연간 3000여건 달해

요 즘 오피니언 리더(opinion leader·여론주도층)들의 일정표에는 이런 조찬회가 필수 항목이다. 각종 경제연구소, 경영대학원, 기업 단체, 정부기관, 언론사 등이 주최하는 조찬 모임부터 ‘이너 서클(inner circle·내부 정보 공유 모임)’들의 비공개 모임에 이르기까지 연간 3000여 건의 조찬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조찬 모임은 특히 최근 들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 김현숙 과장은 “매일 1~2건씩, 지난해 총 480여건의 조찬 행사를 치렀다”고 말했다. 주제는 보통 경제·경영 분야의 최신 트렌드. 국내외 석학이나 유명 인사들이 강사로 나선다. 황우진 푸르덴셜보험 사장은 “평소에는 업무에 바빠 자기 계발할 틈이 없는데, 조찬회에서 생생한 정보와 자극을 얻는다”고 말했다.
때로는 정부의 정책 담당자와 민간의 이해 관계자가 만나 현안 이슈에 대해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기도 한다. KT의 A 임원은 “아무렇지 않은 듯 한두 마디씩 주고받는 이야기들이 나중에 정부 정책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아 귀를 쫑긋 기울이게 된다”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상인들이 장사할 물건을 사러 새벽 장을 보러 나가듯, 조찬회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새벽 지식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인 근면성과 어울리면서 붐 일어

조 찬 모임은 한국이 낳은 독특한 기업 문화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호텔 연회팀 이차근 과장은 “한때 ‘아침형 인간’이라는 말이 유행하더니 조찬 행사도 크게 늘더라”며 “한국의 조찬 문화는 근면성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 단체나 기업들은 주로 오찬이나 만찬 행사를 여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주한일본기업인들의 모임인 서울재팬클럽의 한 회원은 “일본에서도 조찬 모임이 많이 열리는 편이지만, 한국만큼은 아니다”라며 “새벽부터 결연한 모습으로 조찬회에 나가는 한국 경영자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세계경제연구소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방한해 조찬 강연을 한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은 “한국이 왜 잘 나가는지 알겠다. 외국에도 이런 문화를 소개하고 싶다”며 극찬했다.

◆경제계의 조찬회 마니아들


김 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조찬회 경력이 10여 년이 넘는다. 요즘도 한 달에 3~4번씩은 꼭 조찬 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김 회장은 조찬회에서 얻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직원들에게 전파하고, 실제 업무에도 적용하는 등 지식 경영의 전도사”라고 말했다.

KTF 조영주 사장은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인문학 조찬 특강인 ‘메디치21’에 열성적으로 참여한다. 그는 “새로운 분야의 지식과 트렌드를 통해 경영에 대한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는다”며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만나면서 휴먼 네트워크가 확대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세계경제연구소 박일붕 부장은 “최근에는 10명 중 1~2명꼴로 30~40대 오피니언 리더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호텔측에서는 조찬회가 썩 달갑지만은 않다고 한다. A호텔 연회팀장은 “1인당 2만~3만원짜리 조찬회 때문에 연회 담당 직원이 총출동하면 오히려 손해지만, 참가자들이 모두 VIP들이라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아침 형 인간’이 한때 열풍이었다.  한국인의 근면성과 잘 부합된다. 하루에 남들보다 1시간은 일찍 일어난 사람은 1년을 치면 360시간을 남들보다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며, 깨어있는 시간이 많아짐으로써 자신의 하는 일에 대한 것과 여가 등에 대해서도 우월한 위치에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많은 먹이를 가질 수 있다. 정보의 취득이 자신의 최고의 능력으로 부각 받는 이 시대에  한국의 리더의 좋은 점으로 부터 즉, 아침부터 자신의 시간을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경쟁력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진정한 리더는 자신의 생활 습관에서부터 온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기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