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_REVIEW]

#필리핀 어학연수에 관해-발음도 중요하지만, 정확한 의사전달을 할 수 있는 어휘력이 더 중요하다.

세부여행,필리핀세부맛집,호핑,어학연수

마사지샵추천세부,레져,필리핀밤문화

자유여행,배낭여행,현지여행사,세부맛집추천

왜 수 많은 사람들이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올까요?

 

 

 

필리핀 영어?? - 필리핀으로 연수 오는 학생 중, 흔히 Tutor들의 발음을 가지고 많이 지적합니다. 하지만, 대화 시, 발음이 제일 중요할 까요? 미국식 발음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정확한 의사전달을 할 수 있는 어휘력이 더 중요합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연설을 가지고 한국 내 반응을 본 적이 있습니다. 영어권 국가의 사람들은 모두 반기문 총장의 영어가 유창하다고 답한 반면 오직 한국 사람들만 유창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발음 때문이었습니다.

 

*관련기사링크: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20429000023

네이버검색 : 반기문 총창 영어발음

 한국인의 기준에서, 상대의 발음과 피부색을 따지는 것이 과연 영어공부에 도움이 될 까요? 학원 또는 개인 Tutor들은 원어민들과 별 어려움 없이 이야기를 나눕니다. 어휘력을 가지고 정확한 의사전달만 할 수 있다면 발음은 크게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많은 외국계 기업들의 콜 센터가 필리핀으로 들어올까요? 발음의 문제가 아닌 의사소통이 되기 때문에 들어옵니다.(물론 인건비가 싸다는 메리트도 한 몫을 합니다)한 가지 확실한 것은 필리핀 사람들이 한국인보다 영어를 잘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매년 10만명이 넘는 어학연수생들이 들어오는 것 이구요. 한국인의 입장에서 필리핀 Tutor 들의 영어 실력을 논한다는 것이 좀 무리 있어 보입니다.

 

 그럼 필리핀 튜터들이 실력이 없느냐?

이건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다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가끔 미국사람들이 쓰는 관용적 표현 예로, how about side of sugar?(만화영화 슈렉에 나오는 대사인데, 뽀뽀 해달다는 뜻입니다) 이디엄이나 슬랭 같은 것들도 또한 잘 모를 수 있습니다. 어려운 시제문제나, 준동사, 또는 가정법, 태 같은 어법들을 물어보면 잘 모릅니다... 그러나 약간 바꿔 생각해보면 됩니다. 이는 한국인이 한국어문법을 신경 쓰지 않고 대화 시 한국말을 사용하는 이치와 같습니다.영어를 가르치는 선생은 문법도 다 잘 알아야한 한다. 물론 맞습니다. 이는 각 어학원의 튜터의 전공(영문학)과 경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영어는 잘합니다. 저는 영어를 의사소통의 관점에서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생활에 필요한 단어를 아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한국교육의 문제점입니다.

    

같은 영어공부라도 어떤 목적을 위해 필리핀 연수를 하는가? 가장 중요합니다.

의사소통을 잘 못하기 때문에 SPEAKING 위주의 의사소통에 초점을 맞춰 오는 것이지 절대 영어를 학습하러 필리핀에 오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왜냐? 영어 학습을 하려면 한국이 오히려 필리핀보다 훨씬 낫습니다.. 각종 어학시험 토익,토플,아이엘츠 그 외 시험들..그리고 수많은 문법책. 한국에 쪽집게 강사들 다 모여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실정 상(대입시험/취업/승진 등) 선생의 입장에선 문법이 가르칠게 많다는 것이고 학생의 입장에선 배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제가 호주에 있을 때 한 현지인이 그러더군요.

 

세상엔 많은 English 가 있다.”

 

우리가 추구하는 본토영어 미국/영국영어, 그 외 영어권나라. 현지어와 공용으로 사용 또는 제 2언어로도 사용하는 나라의 총 인구가 10억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세상엔 많은 영어가 있다는 말이 새삼 느껴집니다. 미국식 발음을 완벽하게 하면, 다른 국가에서 쓰는 영어를 깔 볼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통해 쌓은 듣기 경험.(단 기간에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죠) 아니 그 경험이 모자라더라도 앞서 밝힌 어휘력을 통한 정확한 의사전달이 된다면, 발음을 문제 시 하기 보단 큰 틀에서 영어를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영어에 대해선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세요. "Tutor 들 발음이 이상해 못 알아듣겠어" 보단 자신의 부족한 영어실력을 인정하고 받아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미국식 발음에 익숙하더라도 다른 외국인이 보기에 한국인이 쓰는 영어는 영어의 한 장르인 한국식 영어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아무리 한국어를 영어를 유창하게 하더라도 아니, 쉽게 미국사람이 우리말을 아무리 유창하게 하더라도 약간의 어색함은 어쩔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발음의 구조가 틀리기에 구강구조와 호흡법 등이 거기에 맞춰지게 되니까요. 초보자들이 의사소통을 위한 목적의 필리핀 연수, 호주/미국/캐나다/영국 등을 가기위한 교두보 역할의 연수라면, 많은 것들을 얻고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포스팅 합니다.

 그럼 글을 쓴 너는 영어를 잘하냐!?? 한국말도 잘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