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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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란 무엇인가?

*출처:AP,Newis

다큐멘터리란 무엇인가

다큐멘터리는 모든 요소가 잘 통제된 계획적인 에세이이고, 서정적이고 인상주의적인 작품이다. 다큐멘터리는 주로 언어와 이미지, 그리고 인간의 행동을 통하여 그 의미를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여기서 좋은 다큐멘터리란 현실의 매혹적인 면을 반영하고 현실에 대한 심오한 존경을 드러낸다. 따라서 다큐멘터리는 있는 그대로의 인생이 지닌 풍부함과 애매모호성에 자기 몸을 의탁하고 있으며 현실 도피적인 오락 영화와는 정반대의 위치에 서 있다.

현대 다큐멘터리를 특징을 보자. 사건은 물론 그 사건이 발생할 당시의 감독의 반응까지도 보여준다. 이로 인해 인간이 경험하는 자발적인 감정과 적응하는 임을 영화에서도 똑같이 느낄 수 있다. 현대의 타큐멘터리는 이야기로 펼쳐지는 논쟁이며 사건의 진상을 제대로 파악하려는 지성을 함축하고 있다. 다큐멘터리는 주체인 동시에 관찰자이고, 사건이면서 동시에 사건에 대한 반응이다. 또한 우리가 인생에서 어떤 사건이 의미하는 바를 결정하기 위해 두사건을 비교하는 것처럼, 좋은 면과 나쁜 면을 나란히 늘어놓는다. 제작자는 유머와 페이소스를 발견하고 그가 영화를 만들면서 얻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정신을 재생산하기 위해서 유머와 페이소스를 적절히 배열하면 다큐멘터리가 된다.

다큐멘터리는 인간 생활의 조직을 면밀히 검토하고, 개인적이고 인간적인 가치를 촉진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정말로 객관적인가?

다큐멘터리란 정확하고 믿을 만해야 할 뿐만아니라 그런 믿음을 줄 수 있어야 하는데, 어떤 것이 진실인지, 아니면 감독의 주관적인 견해긴 하지만 근거가 있음을 알려주어야 한다. 이에 공평하고 객관적이며 균형이 잡힌 영화를 만들고 싶다면, 주제에 관한 사실들을 광범위하게 확보해야 하고 그 자료야말로 그 자체로 믿을 수 있고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또한 그 자료를 해석하고 판단 할 수 있는 통찰렬과 용기도 있어야 하는데, 이는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것은 사건 그 자체가 아니라 나름의 논리와 역동성을 지닌 예술적인 재현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다큐멘터리가 뉴스처럼 대립되는 관점을 보여주기에 다큐가 객관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뉴스나 다큐멘터리에 종사하는 이들이 자신들의 편견을 숨기는 태도가 너무도 교묘해서 대중들로 하여금 다큐란 원래 객관적인 매체라고 믿게 만드는 것이다.

감독의 기술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진들에게 부여된 특수 임무는 현실을 총체적으로 보는 것이다. 그리고 직관에 의지한 작업도 필요하다. 어떠한 영화도, 그리고 예술작품도 다소 의식적이고 책임있는, 그리고 일관성있는 결정이 없이는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적 과정을 묘사하는 영화는 단순히 수동적인 기록이 아니라 능동적이고 설득력 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한다. 겉으로 보면 영화가 관객들을 주제에 직접 접근하도록 하는 것처럼 보일는지 모르지만, 문제를 보다 세밀하게 점검해보면 관객들은 모든 장면의 모든 측면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기대감과 경험 때문에 영화에 이끌리고 있다. 그래서 영화의 관습은 모든 단계에서 연출자가 능동적인 해석자가 되도록 강요한다.

관객과 맺은 계약

관객을 설득하거나 변화시키려 하지 않고 관객이 분명한 의미와 애매함으로 가득찬 일련의 사건들을 바라보면서 등장인물들의 마음과 감정을 흡수하게 만들어야 한다. 감독은 우리를 끌어들여 세상 사람들의 동기와 책임감에 대해 직접 판단하게 만들고, 우리를 선과 진실을 정직하고 민감하게 탐구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 경우 관객은 능동적으로 현실에 참여하게 될 수 있는 것이다. “관객과 맺는 계약”이란 좋은 영화와 이야기꾼이 처음부터 그들의 계약을 제안하고 즐겁게 긴장감과 기대감을 던져주어, 관객들이 이에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매체를 적극 활용하라

텔 레비전을 통한 상영은 서적 출판처럼 다양화되는 쪽으로 바뀌어가고 있기 때문에, 영상에 대한 수요 또한 훨씬 넓은 폭으로 확대될 것이다. 점차 낮아지는 제작 비용과 늘어가는 판로는, 현재 인쇄 매체가 누리고 있는 것처럼 영화에서도 개인의 목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자유가 넓어졌다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표현 수단의 확대야 말로 진정으로 민주적이고 건강한 사회의 심장인 것이다.

왜 영화가 소중한가

다 큐멘터리 작업의 가치는 인생의 의미를 깊이 탐구하는 과정에서 상상력과 감정 이입의 중요성을 확인시켜 준다는 데 있다. 나 자신이 진정으로 살아 있다고 느끼게 만드는 배움의 과정인 것이다. 또한 다큐 영화로 인해 보통 사람들도 자신의 사정을 공적으로 주장하고, 나아가 자신들의 생각과 환경, 그리고 통찰력에 대해 매우 세련된 기록을 남길 수 있게 되었다. 지배자들에 의해 씌어진 기록이 아닌 개인적인 기록을 남긴다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인 것이다.